KB손해보험, 고객참여형 보험금 지급시스템 선보여

▲ KB손해보험은 고객이 스스로 손해사정하고 보험금 지급을 결정하는 고객참여형 보험금 지급 시스템인 ‘유-셀프 클레임 시스템’(U-Self ClaimSystem) 서비스를 내놨다고 24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이 고객참여형 보험금 지급시스템을 선보였다,

KB손해보험은 고객이 스스로 손해사정하고 보험금 지급을 결정하는 고객참여형 보험금 지급시스템인 ‘유-셀프 클레임 시스템’(U-Self ClaimSystem) 서비스를 내놨다고 24일 밝혔다.

손해사정이란 발생한 손해가 보험의 목적에 해당되는지 여부와 손해액을 평가 및 결정하는 업무를 말한다.

이 서비스는 보험사가 청구 가능한 보험금을 먼저 안내하고 이를 고객이 손해사정한 뒤 지급 결정하면 바로 보험금이 지급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보험사 중심이었던 보험금 청구 과정을 고객 중심으로 전환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가입담보 확인부터 청구서류 작성과 신청까지 하면 보험사가 손해사정을 통해 보험금 지급심사와 결정을 하는 방식으로 보험금이 지급됐다.

이번 서비스는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을 함께 가입한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장기보험 보장담보인 ‘자동차보험료할증지원금’ 특약에 우선 적용된다.

가입고객들이 자동차보험 보상처리를 받으면 이 시스템은 대상 운전자의 ‘자동차보험료할증지원금’ 담보 가입 여부를 자동으로 인식해 문자 알림을 보낸다. 문자를 받은 고객이 KB손해보험 대표 애플리케이션에서 관련 사항을 확인한 뒤 지급을 결정하면 당일 보험금을 받는다.

김재현 KB손해보험 장기보상본부 상무는 “앞으로 자동차사고에 따른 장기보험 의료비, 일당 등의 영역에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