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주가가 떨어졌다.

전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어닝쇼크 수준의 영업적자를 냈다고 밝혀 투자심리가 식었다.
 
LG디스플레이 주가 3%대 하락, 2분기 어닝쇼크 수준의 적자에 실망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24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전일보다 3.81%(650원) 내린 1만6400원에 장을 마쳤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에 매출 5조3534억 원, 영업손실 3687억 원을 냈다.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 줄고 적자는 179.3% 늘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등으로 유통사와 세트사들이 패널 구매를 보수적으로 전환하면서 수요 위축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 패널 가격이 급락했다”며 “모바일사업도 사업역량 강화와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회성 비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부문은 영업손실 3687억 원, 순손실 5502억 원을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