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이자비용 감소에 따라 순이익이 증가하고 해외시장에서 굴삭기 판매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두산인프라코어 목표주가 상향, 차입금 상환하고 굴삭기 판매도 호조

▲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


황어연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두산인프라코어 목표주가를 기존 7000원에서 75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3일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6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황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매출 성장보다 순이익 증가를 주목해야 한다”며 “차입금 상환과 굴삭기 판매 호조가 순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 바라봤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속적으로 차입금을 상환해왔다. 2020년 이자비용은 1855억 원에서 1538억 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순차입금 비율은 53.3%로 2018년보다 23.8%포인트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는 2019년 순이익 3251억 원을 거둬 2018년보다 31.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해외시장에서 굴삭기 판매량 증가도 지속될 것으로 파악됐다.

황 연구원은 “북미지역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인프라정책 추진과 양적 완화에 영향을 받아 굴삭기 판매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9년에 매출 8조2959억 원, 영업이익 894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5.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