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미얀마 가스전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꾸준한 실적 증가에 기여하는 한편 LNG거래와 식량사업 등 신사업이 실적에 기여하는 폭도 커지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 상승 가능", 신사업 성장으로 수익원 다변화

▲ 김영상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포스코인터내셔널 목표주가 2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3일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는 1만85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주요 수익원인 미얀마 가스전사업에서 탄탄한 실적을 내면서 안정적 실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 연구원은 미얀마 가스전이 지금과 같은 판매흐름을 앞으로 최소 2년 이상 이어가면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실적을 떠받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미얀마 가스전의 가스 판매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신사업인 LNG트레이딩과 식량사업의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지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실적에 점차 기여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유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신사업 성장에 집중하고 있어 가스전 중심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기 실적 안정성과 중장기 성장 방향성이 모두 뚜렷하다”고 바라봤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5조4694억 원, 영업이익 719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52.1%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