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에스에스지닷컴, 새벽배송지역을 서울 경기 17개 구로 늘려

▲ 신세계그룹의 통합온라인법인 에스에스지닷컴(SSG.COM)이 29부터 새벽배송 서비스지역을 서울 경기 17개 구로 확대한다.

신세계그룹의 통합온라인법인 에스에스지닷컴(SSG.COM)이 서울·경기 17개 구로 새벽배송 서비스지역을 확대한다.

에스에스지닷컴은 29일 오후부터 기존 서울 11개 구에서 서울·경기지역 17개 구로 새벽배송 서비스지역을 늘린다고 23일 밝혔다. 하루 배송물량도 3천 건에서 5천 건으로 확대한다.

에스에스지닷컴 측은 “새벽배송서비스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더 넓은 지역, 더 많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새벽배송 서비스가 내부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얻으며 주문 마감이 줄을 이어 올해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서비스지역을 확대하려던 계획을 4개월 앞당겼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존 서울 강서구, 양천구, 동작구, 용산구, 서초구, 강남구 등에 더해 송파구, 광진구, 성동구를 비롯해 은평구와 관악구 일부 지역 고객도 새벽배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경기지역에서는 판교 신도시, 성남시 분당구, 용인수 수지구(고기동 일대 제외)가 새벽배송서비스 가능지역으로 포함됐다.

에스에스지닷컴의 새벽배송은 전날 자정까지 주문을 마치면 다음날 새벽 3시부터 6시 사이에 배송이 완료되는 서비스다.

에스에스지닷컴에 따르면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6월27일부터 7월20일까지 새벽배송건수는 모두 6만1396건에 이른다. 하루 배송이 가능한 물량인 3천 건 주문이 모두 마감되는 날도 많다.

밤 10시 안팎으로 새벽배송 주문이 마감되는 날이 많고 특히 주말을 앞두고 주문이 몰리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벽배송 서비스를 2회 이상 이용한 고객의 비율도 15%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에스에스지닷컴은 2019년 연말까지 새벽배송 가능지역을 서울 및 수도권 30여 개 구로 늘릴 계획을 세워뒀다.

에스에스지닷컴은 이번 서비스지역 확대에 맞춰 24일부터 8월31일까지 새벽배송 서비스 첫 이용 고객에게 무료배송 쿠폰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김예철 에스에스지닷컴 영업본부장은 “더 많은 고객들이 에스에스닷컴의 새벽배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획보다 빨리 서비스 권역과 배송건수를 늘리게 됐다”며 “에스에스닷컴 온라인전용 물류센터 네오가 지닌 콜드체인 시스템 등 차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