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장학재단 전남대에 5억 기부, 김상열 “학생들 큰 꿈 키우길”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왼쪽)과 정병석 전남대학교 총장이 22일 서울 서초구 호반건설 본사에서 열린 ‘전남대 디지털 도서관 건립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호반그룹> 

호반장학재단이 전남대학교 디지털도서관 건립기금으로 5억 원을 내놨다. 

호반그룹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호반장학재단이 서울 서초구에 있는 호반건설 본사에서 ‘전남대 디지털도서관 건립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을 비롯한 호반장학재단과 호반건설 임직원, 정병석 전남대 총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상열 회장은 “훌륭한 대학에는 그 명성에 걸맞은 도서관이 있다고 들었다”며 “전남대의 새로운 디지털도서관에서 학생들이 세계와 미래를 향해 큰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석 총장은 “평소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김상열 회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남대와 호반그룹이 상호협력을 통해 각자 영역에서 지속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반장학재단은 김상열 회장이 1999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지난 20년 동안 7600여 명에게 장학금 총 129억 원을 지원해왔다. 

6월에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5억 원 지원을 약정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