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 위원장은 22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는 2기를 맞아 대폭의 개편을 진행하려 한다”며 “1기 정부의 일원인 저는 정부의 새로운 성공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사의 표명, "정부 성공에 보탬되기 위해"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22일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


이 위원장은 2017년 8월 임명된 뒤 2년 동안 방통위를 이끌었다.

방통위 위원장 임기는 3년이기 때문에 이 위원장의 임기는 2020년 8월까지다.

하지만 이 위원장이 사의를 보이면서 8월 초중순경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개각 대상 부처에 방통위도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

청와대는 후임으로 전현직 언론인과 법조계 출신 인사들을 후보군에 올려 놓고 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