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티볼리 가솔린모델이 4년 연속으로 국내 가솔린 SUV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다.

쌍용차는 22일 티볼리 가솔린모델이 2015년 출시된 뒤 2019년 5월까지 모두 14만5100대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쌍용차 티볼리 가솔린, 국내 가솔린 SUV 중 4년째 가장 많이 팔려

▲ 베리 뉴 티볼리. <쌍용자동차>


티볼리 가솔린모델은 출시 첫 해인 2015년 3만919대에 이어 해마다 3만대 안팎의 판매량을 유지하며 해마다 가솔린 SUV 판매량 1위 차량에 올랐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 사장은 “티볼리는 시장 변화에 발맞춰 지속적 변화를 통해 소형 SUV를 대표하는 모델로 성장했다”며 “쌍용차는 앞으로도 제품 혁신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티볼리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자료에 따르면 국내 가솔린 SUV시장은 2015년 4만2646대에서 2018년 13만4652대로 3배 이상 성장했다.

전체 SUV시장에서 가솔린모델의 비중은 8.4%에서 25.9%로 커졌다.

쌍용차는 2016년 동급 최초로 첨단 운전자보조 기술(ADAS)을 적용한 ‘티볼리에어’를 선보였다. 2017년에는 최초의 주문 제작형 SUV ‘티볼리 기어 에디션(Gear Edition)’을 내놨다. 6월 출시한 ‘베리 뉴 티볼리’에는 1.5ℓ 가솔린 터보엔진을 최초로 적용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