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원가율 개선 및 일회성 이익 등에 힘입어 올해 기대이상의 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대림산업 목표주가 높아져, 원가율 개선해 올해 이익 기대이상

▲ 박상신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대표이사.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22일 대림산업 목표주가를 12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9일 대림산업 주가는 10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백 연구원은 “연간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도 높인다”며 “대림산업은 전반적 원가율 개선 등으로 기대보다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하면서 올해는 애초의 실적 추정치를 웃도는 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대림산업은 올해 매출 9조8천억 원, 영업이익 79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1.1%, 영업이익은 6.4% 줄어드는 것이다.

백 연구원은 “저수익성 사업지 종료에 따른 주택부문 매출 믹스 개선, 준공정산 이익 등 추가적 일회성 이익이 발생하면서 이익 감소폭이 기존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분양물량 확대, GTX-A 착공 등으로 올해 이후 매출 증가세도 회복될 것”이라며 “장기 성장을 위한 신규수주 확보가 관건이지만 올해 수주목표치(10조3천억 원)는 무리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