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부근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21일 오전 11시4분 경북 상주시 북북서쪽 11km 지점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경북 상주 부근에서 규모 3.9 지진, 대전 충북에서도 흔들림 감지

▲ 지진 발생 위치. <기상청>


진앙 위치는 북위 36.50도 동경 128.11도로 경북 상주시 외서면 관련리 부근이고 진앙의 깊이는 지상으로부터 8km아래다.

이번 지진은 충북과 대전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졌다.

기상청은 규모 3.9의 지진에 따른 흔들림은 진앙에서 가까운 경북과 충북 지역에서 창문과 전등이 흔들리고 탁자 위의 물체가 바닥에 떨어지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일부 낡은 건물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여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들어 한반도에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이번을 포함해 모두 10차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