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원화 강세에 힘입어 209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81포인트(1.35%) 오른 2094.36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원화 강세' 힘입어 2090선 회복, 코스닥도 상승

▲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81포인트(1.35%) 오른 2094.36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전날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시장에서 원화 강세 등에 따라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의 동반매수세가 유입되며 2090선을 웃돌았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325억 원, 기관투자자는 335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459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52%), SK하이닉스(2.81%), 현대차(0.37%), LG화학(1.54%), 셀트리온(2.22%), 현대모비스(1.08%), 신한금융지주(1.22%), LG생활건강(0.83%) 등의 주가는 올랐다.

SK텔레콤(-0.39%) 주가는 내렸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91포인트(1.34%) 오른 674.06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 상승 등에 따른 영향으로 코스닥시장에 제약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돼 코스닥지수가 670선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187억 원, 개인투자자는 3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1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4.05%), CJENM(1.39%), 신라젠(5.60%), 헬릭스미스(9.12%), 메디톡스(1.55%), 케이엠더블유(0,79%), 스튜디오드래곤(0.75%), SK머티리얼즈(0.90%), 휴젤(1.86%) 등의 주가는 올랐다.

반면 펄어비스(-1.08%) 주가는 내렸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원(0.4%) 내린 1174.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