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가가 올랐다.

LG전자의 생활가전사업이 의미있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전장사업 등 신사업이 실적에 기여하는 비중도 점차 커질 것이라고 증권사들이 바라본다.
 
LG전자 주가 2%대 올라, 생활가전사업 의미있는 성장 지속

▲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19일 LG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2.17% 오른 7만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과 주52시간 근무제 등 사회구조적 요인으로 LG전자 가전사업이 성장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미세먼지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와 에어컨, 건조기 등 환경가전 수요가 늘고 있는 데다 소비자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며 가전제품 구매욕구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노 연구원은 LG전자가 중장기적으로 가전사업에서 의미 있는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전장부품과 로봇 등 LG전자가 주력하는 신사업도 실적에 기여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노 연구원은 LG전자 TV 판매량도 하반기부터 연말 성수기효과를 맞아 늘어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