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주가가 올랐다.

5G스마트폰용 부품과 전장용 및 산업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삼성전기의 고가 부품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증권사들이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기 주가 올라, 고가부품 공급 확대로 중장기 실적증가 부각

▲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19일 삼성전기 주가는 전일보다 3.09% 오른 9만6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하반기부터 5G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하며 삼성전기의 고가 기판과 통신모듈, 멀티카메라 등 고수익성 부품의 공급 증가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삼성전기가 고가의 전장용과 산업용 적층세라믹콘덴서 생산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실적에 긍정적이다.

노 연구원은 “5G스마트폰 신모델 출시와 전장용 및 산업용 적층세라믹콘덴서 비중 확대가 삼성전기 실적 회복을 이끌 것”이라며 “중장기 사업 전망이 밝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