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넷마블은 상반기에 출시한 신작게임의 성장동력이 소진돼 올해 주당 순이익 전망치가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넷마블 목표주가 낮아져, 상반기 내놓은 신작게임 성장동력 소진

▲ 권영식 넷마블 대표이사.


성종화 이베트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넷마블 목표주가를 기존 15만6천 원에서 11만5천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넷마블 주가는 18일 9만2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성 연구원은 "넷마블은 상반기 출시된 신작의 성장동력이 소진돼 2분기 매출 추정치가 낮아졌다"며 "하반기 신작을 통한 성장동력 발생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성 연구원 2분기 매출 추정치를 기존 5309억 원에서 5268억 원으로 0.8% 낮게 추정했다.

상반기 출시된 '일곱개의 대죄'는 7월 일본시장 구글 매출순위에서 10위권 아래로 낮아졌다.

'BTS월드'는 구글플레이 기준으로 국내 18위, 북미 103위, 일본 200위, 독일 92위 등 주요 국가에서 기대에 못미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성 연구원은 두 게임의 2분기 매출 추정치를 반영해 넷마블의 2019년 주당 순이익(EPS)도 2278원으로 기존 2718원보다 19.3% 낮게 전망했다.  

넷마블은 3분기에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 과 4분기에 '세븐나이츠2', '스톤에이지M' 등 신작을 출시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넷마블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319억 원, 영업이익 211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보다 매출은 10.4%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12.6%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