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인 회사들 주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18일 지엠피 주가는 6.85%(750원) 급락한 1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엠피 자회사 브이티코스메틱은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화장품 ‘VTXBTS’를 세계시장에 판매한다.
 
'방탄소년단 테마주' 혼조, 지엠피 급락하고 YG엔터테인먼트 하락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프로듀서가 경찰 조사를 받은 뒤 6월27일 새벽 귀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지엠피 주가는 지엠피가 브이티코스메틱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는 공시에 뛰었는데 17일부터 조정을 거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2%(80원) 떨어진 6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반면 넷마블 주가는 2.91%(2600원) 오른 9만21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디피씨 주가는 1.58%(80원) 상승한 5140원에 장을 마쳤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와 에어컨 등 가전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키이스트 주가는 0.18%(5원) 높아진 272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도 엇갈렸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550원) 떨어진 2만7천 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프로듀서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되면서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이날 장 초반 6%까지 하락하고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도 1.37%(500원) 내린 3만5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24%(50원) 오른 2만75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