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독립국가연합 지역에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 상반기 건설기계 판매량이 1년 전보다 20% 성장했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 독립국가연합에서 건설기계 판매 20% 늘어

▲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


독립국가연합은 구소련이 해체한 뒤 연방을 구성했던 공화국들이 결성한 국가연합체로 현재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이 소속돼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독립국가연합 전체 시장규모가 2018년 상반기보다 10%가량 줄어든 상황에서 이룬 성과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초 카자흐스탄의 현지 유력기업 투르크와즈와 올해 초 신규 딜러계약을 맺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투르크와즈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에서 유통, 건설, 공항운영부터 건설기계 판매까지 다양한 사업을 하는 대기업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투르크와즈와 계약 체결 이후 중앙아시아에서 중대형 굴착기와 휠로더, 굴절식 덤프트럭 등 건설기계 100여 대를 판매했다”며 “향후 카자흐스탄 중심의 강력한 딜러십을 바탕으로 독립국가연합 지역에서 영업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