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한국과 일본 사이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의 파기를 검토해야 한다고 봤다.

심상정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상무위원회의에 참석해 “아베 정부의 파렴치한 경제보복을 향해 한국정부와 정치권이 합심해 단호히 대처해 공동번영의 새로운 한일관계로 나아가는 게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심상정 “한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 파기 진지하게 검토해야”

심상정 정의당 대표.


그는 “일본 정부의 무역규제는 한국을 안보 파트너로서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한국정부는 한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의 파기를 진지하게 검토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년 단위로 연장되는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이 파기되려면 만료 3개월 전인 8월23일까지 일본에 통보해야 한다는 점을 들었다.

심 대표는 “한국 정부는 일본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해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질서를 수호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국제사회에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