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편의점산업의 구조적 재편에 GS리테일이 상대적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GS리테일 주가 오를 힘 다져', 편의점산업 구조적 재편의 수혜

▲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사장.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8일 GS리테일 목표주가를 4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7일 GS리테일 주가는 3만8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양 연구원은 "편의점 상위업체와 하위업체의 점포 순증 격차가 확대되면서 운영 효율성과 상품 경쟁력에서 절대적 우위에 있는 GS리테일이 수혜를 볼 것"이라며 "6월부터 신가맹 점포가 늘고 있는데 경쟁기업보다 매출액이 높고 시스템 지원이 강한 GS리테일로 전환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편의점기업의 수익성은 신규점포 출점과 기존점 성장률에 영향을 받는다.

GS리테일의 기존 편의점 성장률은 예상보다 부진하지만 2017년 최저임금 급증 이후 점포 순증이 둔화하면서 본부 임차 비중이 높은 GS리테일의 점포 투자부담이 줄어들고 있는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최근 들어 상위업체(CU,GS,세븐일레븐)와 하위업체(미니스탑,이마트24) 사이의 점포 증가세 격차가 확대되고 있어 편의점 산업에서 GS리테일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양 연구원은 "편의점은 온라인과 함께 유일하게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오프라인 유통채널"이라며 "편의점과 슈퍼의 통합 구매 영향력 확대도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바라봤다.

GS리테일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1085억 원, 영업이익 210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보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16.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