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주가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연우는 수출지역을 확대하고 중국에서 생산공장을 가동해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연우 주가 상승 가능”, 수출지역 늘고 중국 생산공장 가동효과 봐

▲ 기중현 연우 대표.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연우 목표주가를 3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7일 연우 주가는 2만2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우는 화장품 포장재를 생산한다.

최근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여러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미진 연구원은 “2019년 연우 수출규모는 지난해와 비교해 11.5% 늘어날 것"이라며 “특정 고객회사에 의존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5월부터 중국에서 생산공장을 가동한 것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연구원은 “중국 현지에는 연우처럼 프리미엄 화장품 용기를 공급하는 업체가 없다”며 “하반기에 생산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여러 업체들의 화장품 용기 수요를 흡수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다만 공장 가동에 따라 고정비가 확대되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우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117억 원, 영업이익 19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4.2%, 영업이익은 216.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