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방글라데시 인프라투자 활성화 위한 설명회 열어

▲ 수출입은행이 17일 KIND, HSBC, 셔먼앤스털링과 공동으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우리 기업의 방글라데시 인프라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방글라데시 인프라 투자 프로모션'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상하 KIND 금융실장, 마흐붑 울 라흐만 HSBC 방글라데시 부행장, 무하마드 모샤라프 후사인 방글라데시 투자개발청 부청장, 라하맛 다스타기어 전력에너지광물부 차관보, 양환준 수은 프로젝트금융본부장, 정은영 HSBC 서울 대표, 이태형 수은 해외사업개발단장, 벤 쇼튼 셔먼 앤 스털링 글로벌 부대표, 정안나 셔먼 앤 스털링 서울 대표.

한국수출입은행이 방글라데시 인프라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수출입은행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방글라데시 인프라 투자 프로모션'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기업의 방글라데시 인프라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수출입은행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HSBC, 셔먼앤스털링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한국건설사, 인프라 공기업 주요 관계자들과 방글라데시 재무부, 전력에너지광물부, 전력청(BPDB) 등에서 모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수출입은행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수출금융, 지분투자 등 방글라데시 인프라사업에 지원이 가능한 다양한 금융 지원모델을 제시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한국기업이 방글라데시 인프라사업 개발에 진출할 때 타당성 조사 지원과 지분투자 등을 통한 사업 개발전략을 설명했다. 

HSBC와 셔먼앤스털링은 각각 방글라데시 인프라 시장동향과 주요 법률이슈를 소개했다. 

방글라데시 전력청과 인프라개발공사(IDCOL)는 방글라데시의 주요 인프라 후보사업 등을 알리고 한국기업들과 기관별 '직접대면 네트워킹 미팅'도 진행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방글라데시는 최근 3년 동안 연 7%대 경제성장률과 재정 건전성, 제도적 환경 등으로 인프라시장 잠재력이 풍부한 국가"라며 "수출입은행이 지난해 방글라데시를 핵심전략국으로 지정하고 다수의 우리 기업들도 ‘타겟’ 국가로 선정하는 등 최근 방글라데시 인프라시장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