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이 중국 유통그룹 상하이백련그룹유한공사와 손잡고 중국 여성복시장에 진출한다.

현대백화점그룹 패션 계열사 한섬은 중국 상하이백련그룹유한공사와 여성 캐주얼브랜드 ‘SJSJ’의 중국 독점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한섬, 중국 유통기업과 손잡고 여성캐주얼 브랜드 ‘SJSJ’ 현지 진출

▲ 여성 캐주얼브랜드 'SJSJ' 매장 모습.


상하이백련그룹유한공사는 중국 전역에서 백화점과 쇼핑몰, 편의점 등 7천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유통전문기업이다.

한섬은 이번 계약을 통해 상하이백련그룹유한공사에 앞으로 5년 동안 SJSJ 제품 공급과 브랜드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상하이백련그룹유한공사는 중국 백화점 및 아울렛에 SJSJ 단독매장을 운영하는 등 SJSJ 브랜드에 관한 판매권한을 독점한다.

한섬은 중국 상하이 푸동지구에 있는 제일팔백반 백화점에 SJSJ 중국 1호 매장도 연다.

한섬 관계자는 "한섬은 한국적 색채를 가미한 독특한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을 앞세워 해외 패션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며 "SJSJ 중국 수출계약을 시작으로 시스템 등 해외 패션 전문가로부터 호평 받은 다른 브랜드의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