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중국 현지의 매운 맛을 재현한 편의형 소스제품 '백설 마라탕면소스'를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면만 준비하면 집에서 간편하게 중국 정통 마라탕면을 만들어 즐길 수 있는 백설 마라탕면소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CJ제일제당, 중국 현지 매운맛을 재현한 '백설 마라탕면소스' 내놔

▲ CJ제일제당의 '백설 마라탕면소스'.


백설 마라탕면소스는 3~4인분 용량(300g)으로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6680원이다.

마라는 매운맛을 내는 중국 쓰촨지방 향신료다. 마라를 사용하면 혀와 입술이 얼얼하면서 매운 맛을 천천히 느낄 수 있어 매운 맛을 좋아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백설 마라탕면소스는 트렌드를 반영해 진한 사골육수를 넣어 마라탕의 맛을 살리고 마라향미유를 넣어 마라탕 특유의 얼얼한 매운 맛을 한층 끌어올렸다.

CJ제일제당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에 마라탕면소스 한 스푼을 넣으면 마라쌀국수, 마라칼국수, 마라 육개장, 마라부대찌개 등으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한다.

CJ제일제당은 3월 출시한 베트남 쌀국수소스와 태국 팟타이소스와 함께 백설 마라탕면소스를 에스닉(토속) 소스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대표제품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제품 출시와 함께 제품을 활용한 요리교실, CJ제일제당 제품과 연계한 협업 프로모션, 매장 로드쇼 등 다양한 마케팅활동도 펼친다.

김다영 CJ제일제당 K-소스마케팅담당 부장은 "해외여행 경험과 에스닉 외식메뉴 증가로 현지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린 에스닉 푸드에 소비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마라 열풍에 맞춰 출시한 백설 마라탕면소스처럼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편의형 소스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