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중소상공인단체중앙회와 초소형 전기차 보급 추진

▲ 김병희 현대캐피탈 부사장(왼쪽)과 정인대 중소상공인단체중앙회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현대캐피탈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이 중소상공인단체중앙회와 초소형 전기차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캐피탈은 16일 서울 여의도 현대캐피탈 본사에서 김병희 현대캐피탈 부사장과 정인대 중소상공인단체중앙회장 등이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캐피탈과 중소상공인단체중앙회는 중소기업 및 영세 상공인의 사업 경쟁력 제고와 편의성 향상을 위한 초소형 전기차 보급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초소형 전기차는 골목상권에 특화된 이동수단으로 유류비 절감과 기동성 확보 측면에서 중소상공인들의 주요 이동장치로 이용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초소형 전기차 전용 금융상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차량의 유지관리서비스와 충전인프라를 제공하는 등 친환경차 운영에 필요한 종합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중소상공인단체중앙회는 초소형 전기차 이용을 위한 대대적 홍보활동을 벌이고 중고 전기차 매입 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정부의 친환경정책에 발맞춰 중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에 발이 될 초소형 전기차 보급사업에 중소상공인단체중앙회와 함께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차 전용 금융상품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친환경차 보급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업계 최초로 전기차와 수소차 전용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등 국내 친환경차 보급을 선도하고 있다. 5월에는 제주도 우체국 친환경 택배차량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