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품질 유지기한이 표시되지 않은 ‘기네스 드래프트’ 맥주를 회수 조치했다.

식약처는 품질 유지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기네스 드래프트’ 맥주 47만여 병을 판매중단하고 회수조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처, 품질 유지기한 표시누락 기네스 맥주  47만 병 회수조치

▲ 기네스 드래프트 맥주 병 옆면, 품질유지기한 표시가 없는 제품. <식약처>


식약처에 따르면 수입식품판매업체 디아지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기네스 드래프트 유리병 제품에 품질 유지기한이 표시되지 않은 사항이 적발됐다. 

회수대상은 47만여 병이지만 모든 제품에 품질 유지기한 표시가 누락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날짜에 수입된 일부 제품에서만 품질 유지기한 표시 누락이 있지만 모든 제품을 회수조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품질 유지기한 표시가 생산 과정에서 일부 제품에 누락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