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3사 주가가 엇갈렸다.

16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1.83%(700원) 떨어진 3만7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방탄소년단 테마주' 엇갈려, 지엠피 급등하고 엔터테인먼트3사 혼조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도 1.82%(400원) 하락한 2만1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36%(100원) 오른 2만82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인 회사들 주가도 혼조세를 보였다.

지엠피 주가는 5.14%(550원) 뛴 1만1250원에 장을 마쳤다. 지엠피 자회사 브이티코스메틱은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화장품 ‘VTXBTS’를 세계시장에 판매한다.

지엠피는 브이티코스메틱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합병기일은 10월11일이다.

지엠피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동시에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여 세계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합병한다”고 설명했다. 

디피씨 주가는 0.39%(20원) 오른 5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와 에어컨 등 가전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15%(10원) 상승한 6790원에 장을 마감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반면 넷마블 주가는 2.24%(2100원) 떨어진 9만1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키이스트 주가는 0.55%(15원) 내린 272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