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의류회사 F&F는 ‘MLB’와 '디스커버리' 신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F&F 주식 매수의견 유지", MLB와 디스커버리 브랜드 매출 증가 지속

▲ 김창수 F&F 대표이사.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F&F 목표주가를 10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5일 F&F 주가는 7만8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MLB와 MLB키즈, 디스커버리의 신발에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2분기 매출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F&F는 MLB와 MLB키즈 브랜드에서 매출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MLB 브랜드는 면세점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고 MLB키즈도 두자리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MLB 브랜드는 6월 중국 티몰에 입점한 뒤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판매실적이 지속되면 중국 티몰에서 올해 하반기에만 매출 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디스커버리 브랜드에서는 신발과 시즌 아이템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2분기보다 올해 매출이 8~9% 정도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잡화 브랜드 ‘스트레치엔젤스’는 점포를 늘리면서 지난해 4분기부터 고정비용이 늘어나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이 높지 않았을 것으로 전망됐다. 

F&F는 올해 매출 8050억 원, 영업이익 107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0.4%, 영업이익은 17.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