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새만금 육상 태양광발전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새만금개발공사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5개 컨소시엄이 참여한 새만금 육상 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 공모결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 새만금 육상 태양광발전 협상대상자로 뽑혀

▲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해 한국남동발전, 전북지역 업체 6곳 등 모두 10개 업체로 구성됐다.

육상 태양광발전사업 제안서 평가는 △새만금 기본계획 추진역량 △태양광발전시설 관련 창의적 기술 보유 △발전시설의 안정성, 환경보호 능력, 경제성 △새만금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소득증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효과 및 지역 상생방안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새만금개발공사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의 공모 제안서에는 지역업체 위주로 시공을 진행하고 전북지역 기자재를 중심으로 사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이번 발전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17일부터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구체적 사업내용을 놓고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새만금 육상 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은 새만금지역 면적 1.27㎢ 부지에 90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건설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건설기간은 2019년 8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1년4개월, 운영 기간은 2022년 1월부터 2041년 12월까지 20년으로 예정돼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