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군인연금 안심통장'을 선보이며 공적연금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사 최초로 최저 생계비를 보장해주는 군인연금 안심통장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군인연금 안심통장' 내놓고 공적연금시장 진출

▲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사 최초로 최저 생계비를 보장해주는 군인연금 안심통장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이 통장은 민사집행법에서 정하는 최저 생계비(185만 원) 범위 내에서 각종 채권 압류로부터 압류를 차단해 군인연금 수급자의 생계를 보장해준다. 

국군재정관리단에서 지급하는 군인연금 급여만 입금할 수 있고 월 185만 원을 넘는 금액은 안심통장이 아닌 일반계좌로 받아야 한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사적연금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진 만큼 이번 군인연금 안심통장 출시를 계기로 공적연금시장으로 진입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는 군인연금 안심통장 가입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020년 12월31일까지 세전 연 1.8%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금리는 기준금리에 따라 변동되며 기간은 연장할 수 있다.

또 이체, 출금수수료 등 각종 업무수수료를 면제해 비용을 최소화했고 별도의 가입 이벤트를 통해 최대 3만 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을 준다.

미래에셋대우의 군인연금 안심통장은 군인연금을 수령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다른 금융기관에서 군인연금을 받고 있거나 이미 퇴직일시금을 받았더라도 미래에셋대우로 계좌를 옮길 수 있다.

김기영 미래에셋대우 연금컨설팅본부장은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시장에서 혁신과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미래에셋대우가 증권업계 처음으로 공적연금 안심통장을 출시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며 “점차 커지는 공적연금시장에 진입해 사업영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