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추가경정예산안 등 중소기업과 관련된 현안들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오후 2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추경안을 비롯한 중소기업 현안 과제 56건을 황 대표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장 김기문, 황교안에게 “추경안 등 현안 조속히 처리해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번 간담회에는 황 대표를 비롯해 정용기 한국당 정책위원회 의장, 이헌승 한국당 대표 비서실장,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 이현재 정유섭 김규환 임이자 한국당 의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서병문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와 황 대표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 중소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제 프로그램 준비, 추경안 편성 및 통과,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 협력체계 구축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

2020년 중소기업 노동시간 단축에 대비한 보완입법, 영세업종에 관한 최저임금 구분 적용, 외국인 노동자 국민연금 부담금 지원 등 노동 문제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일본의 수출규제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내년에 중소기업의 노동시간이 단축되는 등 국회와 정부의 선제적 대응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중소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법안들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