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희망재단, 광주선명학교 장애학생에게 소프트웨어 교육 지원

▲ 최미순 광주선명학교 교장(왼쪽)과 차성종 신한은행 호남본부장이 15일 광주시 남구 광주선명학교에서 열린 ‘희망학교 SW교실’ 교육기부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그룹 공익재단인 신한희망재단이 광주선명학교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컴퓨터 소프트웨어 교육을 지원한다.

신한희망재단은 15일 광주시 남구 광주선명학교에서 특수학교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지원하는 ‘희망학교 SW교실’ 교육기부 전달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최미순 광주선명학교 교장과 차성종 신한은행 호남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신한희망재단은 6월부터 ‘희망사회 프로젝트’ 일환으로 교육부와 함께 국내 최초로 특수학교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장애인이 일반인과 비교해 개인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주는 컴퓨터(PC) 활용능력에서 부족하다는 점과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 코딩교육의 필요성을 감안한 사회공헌활동이다.

‘희망학교 SW교실’은 장애학생 SW교육, 장애학생 SW캠프, 장애학생 SW전문강사 양성 등 세 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신한희망재단은 3월에 특수학교 11곳의 41학급 600여 명을 교육대상으로 선정했다.

교육 대상학교는 올해 1, 2학기에 걸쳐 코딩 및 컬러테라피 등 스프트웨어 교육을 받게 되며 신한희망재단은 전문강사를 파견하고 장애학생 전용 교육 장비·교구 등을 제공한다.

신한희망재단은 한국선진학교와 세종누리학교, 광주선명학교와 각각 교육기부 전달식을 마쳤으며 16일 울산행복학교를 마지막으로 1학기 전달식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희망학교를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뿐만 아니라 금융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애학생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