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박현주재단, 해외 교환장학생 350명 선발해 장학증서 수여

▲ 제24기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들이 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플라자에서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해외 교환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플라자에서 제24기 해외 교환장학생으로 뽑힌 350명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이전 기수 장학생들과 함께 하는 교환학생 토크쇼, 신규 장학생 부모님들의 응원영상, 도서기부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정운찬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넓은 시야를 갖는 교환학생 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환학생 대표로 소감문을 발표한 구시현 학생은 “교환학생은 앞으로 펼쳐질 인생 레이스를 준비하기 위해 신발끈을 묶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스스로 누군지 깨닫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07년 이 사업을 시작해 봄·가을학기 두 차례 장학생을 선발한다. 지금까지 모두 5467명의 해외 교환장학생들을 선발했다.

이번 선발인원은 역대 최대 규모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대학생들의 해외경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점진적으로 선발인원을 늘리고 있다.

미래에셋 장학생들은 글로벌 특파원, 교환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인 '쉐어링데이(Sharing Day)', 정기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00년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세운 교육기부기관이다. 장학사업과 사회복지, 청소년 교육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