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제이콘텐트리는 올해 3분기 극장과 드라마부문에서 높은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제이콘텐트리 주가 상승 전망", 극장과 드라마 3분기 매출증가 기대

▲ 제이콘텐트리 로고.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제이콘텐트리 목표주가를 82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2일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467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는 메가박스의 외형 성장과 마진 개선, JTBC 드라마의 편성 확대에 따라 매출을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가박스는 극장가 성수기이자 광복절을 앞둔 7월 말 '나랏말싸미', '봉오동 전투' 등을 개봉하며 나랏말싸미의 배급까지 담당한다.

김 연구원은 "메가박스는 올해 매출 3400억 원, 영업이익 340억 원을 낼 것"이라며 "앞으로 5년 동안 연평균 매출 성장률 8%, 이익 성장률 25%씩 성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JTBC는 출범 7년 만인 2017년에 영업이익 99억 원을 거둬 흑자전환한 뒤 2018년 129억 원으로 흑자가 확대됐다.

JTBC는 흑자 확대에 따라 올해 드라마 편성을 14편으로 늘렸고 연간 1~2편씩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회당 제작비 10억 원 이상의 텐트폴 작품도 연간 2편 이상씩 편성할 것"이라며 "제이콘텐트리의 방송 매출은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올해 2100억 원을 내고 앞으로 5년 동안 연평균 20%씩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이콘텐트리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500억 원, 영업이익 5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54.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