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온라인쇼핑몰이 충성도 높은 중장년 여성고객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GS홈쇼핑 주가 상승 예상", 충성도 높은 중장년 여성고객 확보

▲ 허태수 GS홈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GS홈쇼핑 목표주가 23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2일 GS홈쇼핑 주가는 16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최근 온라인쇼핑업계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도 GS숍(온라인쇼핑몰)의 성장률은 산업의 평균을 넘는다“며 ”GS홈쇼핑의 온라인몰은 상품기획(MD)의 차별화와 충성도 높은 중장년 여성 고객군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GS홈쇼핑 온라인쇼핑몰인 GS숍은 2019년 2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 성장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온라인산업은 16.1%, 종합몰은 10.3% 성장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GS숍 이용고객 가운데 여성고객 비율은 84.7%, 30대 이상 비율은 93%로 집계돼 충성도 높은 중장년 여성 고객군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온라인몰 상품 가운데 TV홈쇼핑 상품이 45%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봤다.

이 연구원은 GS홈쇼핑의 벤처투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201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500여 개 기업에 2800억 원을 직·간접 투자했으며 분기마다 가시적 평가이익을 내고있다”며 “수익을 거두면 배당으로 주주에게 환원할 것”으로 바라봤다.

GS홈쇼핑의 2019년 주당배당금을 7천 원으로 추정했다.

GS홈쇼핑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750억 원, 영업이익 131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은 6.4% 늘지만 영업이익은 3.8%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