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선박 환경규제 도입으로 디젤 등 석유제품 수요가 늘고 정제마진이 오르면서 에쓰오일에 수혜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5일 에쓰오일 목표주가 13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2일 에쓰오일 주가는 9만3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에쓰오일은 2분기에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손실 등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되지만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크게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쓰오일이 4월 마무리한 공장설비의 보수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 가동이 정상화되면서 영업이익에 기여하는 폭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디젤과 벙커씨유 등 석유제품을 가공해 판매할 때 얻는 정제마진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에쓰오일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다.
노 연구원은 “2020년 선박 환경규제(IMO2020) 도입을 앞두고 디젤과 벙커씨유 수급상황이 좋아지고 있다”며 “수요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바라봤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는 2020년 1월부터 선박 연료유의 황 함량 규제기준을 강화하는 것이다.
세계 선사가 규제 시행을 앞두고 적극적으로 연료 재고를 확보하면서 수요 증가를 이끌고 있다.
노 연구원은 “에쓰오일 주가는 현재 시점에서도 추가 상승여력을 갖추고 있다”며 “정유업종에 전반적으로 우호적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쓰오일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3조516억 원, 영업이익 8596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9.5% 줄지만 영업이익은 34.4%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선박 환경규제 도입으로 디젤 등 석유제품 수요가 늘고 정제마진이 오르면서 에쓰오일에 수혜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이사.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5일 에쓰오일 목표주가 13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2일 에쓰오일 주가는 9만3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에쓰오일은 2분기에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손실 등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되지만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크게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쓰오일이 4월 마무리한 공장설비의 보수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 가동이 정상화되면서 영업이익에 기여하는 폭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디젤과 벙커씨유 등 석유제품을 가공해 판매할 때 얻는 정제마진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에쓰오일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다.
노 연구원은 “2020년 선박 환경규제(IMO2020) 도입을 앞두고 디젤과 벙커씨유 수급상황이 좋아지고 있다”며 “수요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바라봤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는 2020년 1월부터 선박 연료유의 황 함량 규제기준을 강화하는 것이다.
세계 선사가 규제 시행을 앞두고 적극적으로 연료 재고를 확보하면서 수요 증가를 이끌고 있다.
노 연구원은 “에쓰오일 주가는 현재 시점에서도 추가 상승여력을 갖추고 있다”며 “정유업종에 전반적으로 우호적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쓰오일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3조516억 원, 영업이익 8596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9.5% 줄지만 영업이익은 34.4%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