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하반기 금융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앞두고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금융위는 15일부터 26일까지 한국핀테크지원센터를 통해 하반기 금융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금융위, 하반기 금융규제 샌드박스 신청에 앞서 수요조사 실시

▲ 금융위원회 로고.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금융 분야에서 개발한 새 제품이나 서비스에 일정 기간 기존에 시행되고 있는 규제를 면제하거나 규제 적용을 유예하는 제도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하려는 기업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 약식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금융위는 수요조사에 참여한 기업에 사전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컨설팅 기관에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등 각 금융협회를 포함해 업권별 자율 규정 적용 여부 설명이나 금융회사 연계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8월 말부터 정식 신청서를 접수하고 9월 혁신금융심사위원회를 열어 심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심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 컨설팅을 도입했다”며 “9월부터는 매월 신청서 접수와 심사일정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고 컨설팅은 수시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