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기업 구조조정 업무와 경제협력 업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14일 기업 구조조정 업무를 통합하고 대외 경제협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 기업 구조조정과 경제협력 강화 위한 조직개편과 인사

▲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한국수출입은행은 대기업 구조조정을 담당했던 ‘기업 구조조정 태스크포스(TF)’와 중소기업 구조조정을 담당해 온 ‘기업개선부’를 합쳐 기업구조조정단을 새로 만들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아시아나항공 매각 등 구조조정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기업구조조정단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경제협력본부를 확대했다. 경제협력본부는 개발도상국 차관 업무(EDCF)를 담당하고 있다.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자사업부를, 개발도상국 차관 업무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경협평가부를 새로 만들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조직 개편과 함께 하반기 정기인사도 실시했다.

다음은 수출입은행 하반기 인사명단이다.

부서장급 승진
△다자사업부장 양종배 △기업구조조정단(수석부장) 우정현 △인사부소속 부장(연수) 박춘규 △인사부소속 부장(연수) 양구정
부서장급 전보
△기업구조조정단장 안종혁 △인프라금융부장 정순영 △서비스산업금융부장 박익환 △중소중견금융1부(강남수출중소기업지원센터장) 강봉석 △중소중견금융1부(시흥수출중소기업지원센터장) 이종복 △사업협력부장 송오순 △경협사업2부장 이재홍 △경협평가부장 손승호 △북한·동북아연구센터장 박유환 △남북경협실장 전선준 △디지털서비스부장 이익수 △안전운영부장 이윤관 △창원지점장 손영수 △울산지점장 김영석 △광주지점장 정두화 △전주지점장 위찬정 △구미출장소장 임경섭 △여수출장소장 이춘재 △이스탄불사무소장 이종성 △양곤사무소장 유연주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