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부산의 스마트시티를 홍보한다.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등 현재 건설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15일부터 홍보전시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오거돈, 수자원공사와 힘모아 부산시 ‘스마트시티 홍보관’ 구축

오거돈 부산시장(왼쪽)과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오거돈 시장은 “홍보전시관을 통해 스마트시티와 부산 대개조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알릴 것”이라며 “부산 에코델타시티 성공을 위해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홍보전시관은 부산시청과 도시철도의 연결통로에 마련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에코델타시티의 모습을 ‘증강현실(AR) 슬라이딩 스크린’, ‘프로젝션 맵핑’ 등 화려한 첨단 영상기술과 음악으로 표현해 소개한다.

‘증강현실 슬라이딩 스크린’ 기술은 시야에 3차원의 가상물체를 겹쳐서 보여준다. ‘프로젝션 맵핑’ 기술은 스크린 또는 도시모형 표면에 영상을 투사해 도시 콘셉트를 역동적으로 묘사한다.

오거돈 시장은 2018년 11월 ‘부산 스마트시티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2월 ‘부산 대개조 프로젝트’를 선포했다. 

이후 에코델타시티를 중심으로 부산 영도지구, 문현지구, 센텀시티와 같은 혁신도시와 사상공업단지 등 여러 지역에 스마트시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바뀐 도시 패러다임에 따라 스마트기술 및 물관리 혁신기술을 구현한 물 종합전시장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