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환씨가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12일 오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강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배우 강지환 성폭행 혐의로 구속, 법원 "증거인멸 우려 있다"

▲ 12일 오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강지환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뒤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며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강씨는 이날 오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강씨는 9일 여성 스태프 2명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10일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광주경찰서는 11일 피해자들의 구체적 진술을 토대로 준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출연하고 있던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도 하차했다.

강씨의 소속사이자 조선생존기 제작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공식 입장을 내고 “배역 교체를 위해 현재 배우를 물색 중이며 원활한 방송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