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주가가 올랐다.

미국과 중국 전기차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삼성SDI의 수혜도 커질 가능성이 높다.
 
삼성SDI 주가 올라, 미국과 중국 전기차시장 성장의 수혜 커져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12일 삼성SDI 주가는 전일보다 3.03% 오른 23만8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전기차시장 성장으로 배터리 수요에 불안감이 해소되고 있다”며 “삼성SDI는 배터리업체 최선호주”라고 바라봤다.

미국의 6월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6월과 비교해 5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 진출한 자동차기업들이 전기차 수요 증가에 맞춰 적극적으로 출시를 확대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발주를 늘릴 가능성이 높다.

중국이 최근 전기차 판매비중 확대를 이끌 수 있는 자동차 연비기준 개선안을 도입한 점도 전기차 배터리의 수요 증가를 이끌 수 있는 배경으로 꼽힌다.

장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영향으로 전기차와 관련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