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가 떨어졌다.

최근 계속된 가파른 주가 상승세로 부담을 느낀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낸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주가 떨어져, '많이 올라 일단 차익실현' 분위기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12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보다 1.06% 하락한 7만4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최근 3거래일 동안 12%에 이르는 가파른 상승폭을 보이면서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쏟아져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골드만과 UBS, 홍콩상하이 등 외국계 투자기관이 주식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외인 매수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증권사들은 일본 정부의 반도체소재 수출규제가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어 SK하이닉스가 단기적으로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일본의 수출규제 사태가 장기화되면 SK하이닉스가 사업에 큰 차질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