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판로를 지원한다.

세븐일레븐은 11일 오후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편의점 입점을 위한 농촌융복합산업 상품 품평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융복합산업 상품 품평회 열어

▲ 김신재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산업과장(오른쪽부터), 오재용 세븐일레븐 상품부문장, 김선호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자원개발원장이 1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편의점 입점을 위한 농촌융복합산업 상품 품평회’에서 상품 설명을 듣고 있다.


이번 품평회는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발굴 육성하고 편의점 판로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품평회에는 전국 시도별로 추천받은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상품 400여 개 가운데 세븐일레븐 상품기획자(MD) 평가단의 서류심사를 거쳐 통과된 90개 상품이 참여했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촌에서 생산하는 1차 농산물을 식품이나 특산품으로 제조·가공해 농가에 높은 부가가치를 내는 산업을 말한다.

세븐일레븐은 품평회에 내놓은 상품의 품질 및 기능, 차별성 등을 고려해 편의점 상품으로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상품에 관한 객관적 평가와 함께 편의점시장 이해, 상품 경쟁력 강화 방안 등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품평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상품들을 보완해 시범판매를 진행한 뒤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상품본부장은 “이번 품평회가 각 지역 우수한 상품들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알려지고 인기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상품성을 지닌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