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상생형 어린이집 1호 열어, 김정태 “지역사회와 성장”

▲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맨 오른쪽)이 참석 내외빈 및 어린이들과 함께 새싹 물주기 기념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광주에 중소기업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집을 열었다.

하나금융그룹은 11일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에 있는 KEB하나은행 광주금융센터 3층에서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 1호인 ‘광주 하나금융 공동직장 어린이집’ 개원식을 열었다.

이날 개원식에는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이병훈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박치영 모아건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어린이집은 지역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자녀들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중소기업과 협약을 통해 설립한 첫 번째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이다. 

지방에 거주하는 아동들이 수준 높은 보육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박 위원장은 “저출산 문제는 국가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시급한 문제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격차 또한 심각한 사회문제”라며 “하나금융그룹이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을 통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선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광주 하나금융 공동직장 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의 자녀뿐만 아니라 지역의 모든 아이들에게 열려 있는 곳”이라며 “어린이집을 통해 호남 지역사회와 하나금융그룹이 진정한 상생을 이루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