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익, 외국인 건강보험 당연가입제도 준비상황 현장점검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강단 위)이 11일 서울 구로구 서울권역 외국인 민원센터를 방문해 외국인과 재외국민 지역가입자 당연가입제도 시행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외국인과 재외국민 지역가입자 당연가입제도 시행을 앞두고 현장점검을 했다.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10일 서울 구로구 서울권역 외국인 민원센터를 방문해 민원센터 운영현황을 듣고 당연가입제도 시행에 따른 민원 대비 준비상황도 직접 점검했다.

김 이사장은 “16일 시행되는 외국인 당연가입제도가 본래의 취지에 따라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외국인도 한국에서 차별 없이 건강보험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해야 한다”며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건강보험공단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외국인과 재외국민 지역가입자 당연가입제도를 홍보하기 위해 대사관, 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기로 했다.

건강보험공단의 본부, 지역본부, 센터가 역할을 분담해 당연가입 대상 외국인 개개인에게 제도가 안내될 수 있도록 힘쓴다.

건강보험공단 서울권역 외국인 민원센터는 외국인 민원품질을 높이고 내외국민 혼재에 따른 불편사항과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2018년 7월 외국인 밀집지역인 서울 구로구에 설치됐다. 

16일부터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건강보험 자격 취득 관련 업무를 전담해 처리한다.

건강보험공단은 외국인 밀집지역인 수원(수원, 용인, 화성, 오산 등 관할)과 안산(안산, 시흥, 군포 등 관할)에 민원센터를 추가로 운영한다. 

건강보험공단 관할지사에서도 관련 방문 민원을 접수해 처리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외국인과 재외국민 지역가입자 당연가입제도의 조기 정착과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제도 불편사항을 계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