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성수기를 맞아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부 중국 노선을 증편한다.

에어부산은 7월부터 10월까지 부산~옌지, 부산~장자제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그동안 부산~옌지 노선 주 3회, 부산~장자제 노선 주 2회를 운항하고 있었지만 5월 국토교통부에서 추가 운수권을 배분받으면서 두 노선을 증편할 수 있게 됐다.

에어부산은 부산~옌지노선을 18일부터 10월26일까지 주 6회, 부산~장자제 노선을 20일부터 10월8일까지 주 5회로 늘려 운항한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2018년 여름 성수기 두 노선의 탑승률은 90%를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5월 배분받은 인천 출발 중국 노선도 올해 안으로 취항할 계획을 세웠다. 에어부산은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천~선전, 인천~청두, 인천~닝보 노선 운수권을 배분받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백두산으로 유명한 옌지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장자제는 반드시 가봐야 할 중국의 명소”라며 “이번 증편 운항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두 노선을 여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