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와 서울산업진흥원이 가상현실(VR) 콘텐츠 공모전을 연다.

LG유플러스와 서울산업진흥원은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가상현실 콘텐츠 공모전을 함께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서울산업진흥원, 가상현실 콘텐츠 공모전 열어

▲ LG유플러스와 서울산업진흥원은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가상현실 콘텐츠 공모전을 함께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가상현실 콘텐츠 공모전은 ‘일상을 바꾸는 가상현실 콘텐츠’를 주제로 진행되며 서울 소재 기업과 예비 창업자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팀을 구성해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과 팀은 8월1일까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 전용코너를 통해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 기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콘텐츠 주제는 복지향상을 위한 문화콘텐츠 또는 영상미디어로 12세에서 15세가 관람 가능한 수준이면 된다. 선정성, 폭력성, 극단적 실험주제 등은 제외된다.

공모전 콘텐츠 형식은 180도 3차원(3D) 영상, 360도 2차원(2D) 또는 3D 영상, 웹툰,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등 자유 형식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공모전에 상금과 제작지원금 2억1500만 원을 제공하며 우수 가상현실 콘텐츠를 유플러스 가상현실 플랫폼에 올려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전 참가자는 2차례 전문가로부터 교육도 받을 수 있다.

박보경 서울산업진흥원 콘텐츠산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산업지원을 위한 국비를 유치해 시행하는 지역 가상현실·증강현실제작거점센터 운영사업의 하나”라며 ”공모전 참가자들은 가상현실·증강현실제작 거점센터 인프라 활용과 콘텐츠 제작 전문교육 등을 지원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국 LG유플러스 FC전략담당 상무는 “5G통신의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스타트업 공간 지원 등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