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장맛비가 내리며 더위가 가실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9일 오후 6시에 중부내륙의 폭염특보가 모두 해제됐다”며 “10일부터 11일까지 강원영동지방과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9일 예보했다.
 
폭염특보 해제, 10일부터 장맛비 내리며 더위 가셔

▲ 서울은 9일 무더위 속 파란 하늘을 보였다. 기상청은 9일 내일부터 비가 내릴 것이라며 폭염특보를 해제했다. <연합뉴스>


평균 기온은 전국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새벽 제주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강원영동지방도 지형적 영향으로 새벽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장맛비는 10일 오전에 남부지방으로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됐다가 11일 아침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10일부터 1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지방이 50~150mm,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경상도 제주도 지방은 20~60mm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장맛비는 백두대간을 경계로 동쪽과 서쪽지방의 강수량 차이가 클 것”이라며 “ 장마전선 위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이동경로와 속도에 따라 강수 시간과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