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총사 주가가 대폭 떨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도 내렸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매도세가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셀트리온 주가 '쌍끌이 매도'에 급락,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내려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9일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6.55%(1만3500원) 하락한 19만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내 제약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가 최근 셀트리온의 글로벌 계약 파트너인 먼디파마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셀트리온의 시장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기관투자자는 45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79억 원 정도를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634억 원가량을 순매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7.5%(4300원) 떨어진 5만3천 원에 장을 끝냈다.

외국인투자자는 102억 원, 기관투자자는 31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33억 원 정도를 순매수했다.

셀트리온제약은 9.1%(4250원) 급락한 4만2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투자자는 16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400만 원가량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11%(1만3천 원) 내린 30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는 58억 원, 기관투자자는 14억 원 정도를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73억 원가량을 순매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