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은행권 최초로 'KB가업승계신탁' 상품 출시

▲ KB국민은행이 가업 승계를 놓고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은행권 최초로 ‘KB가업승계신탁’ 상품을 출시했다.

KB국민은행이 가업 승계를 놓고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은행권 최초로 ‘KB가업승계신탁’ 상품을 출시했다.

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가업승계신탁은 기업의 CEO(최고경영자)가 보유한 주식을 은행에 신탁하고 자신이 사망한 뒤 미리 지정한 승계자에게 상속하는 상품이다.

CEO가 승계자를 미리 지정해 별도의 유언 없이 가업 승계가 진행돼 경영권 분쟁을 방지하고 안정적 경영이 가능하다. 또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재산상속과 관련된 상속·증여·세무관련 상담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고객 맞춤형 자산 승계 종합솔루션 서비스인 ‘KB 家UP(가업)자문 서비스’, 기업 경영진단 서비스인 ‘KB Wise(와이즈) 컨설팅’ 등 다양한 자산 승계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안정적 자산관리와 효율적 승계를 지원하고 있다.

KB가업승계신탁 최저 가입금액은 10억 원, 가입기간은 1년 이상(중도해지 가능)이며 기업의 상황에 따라 가입금액, 신탁보수 등을 조정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가업승계신탁을 통해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자산 승계 관련 상품의 선제적 출시 및 다양한 자문 서비스 제공을 통해 법인 및 CEO 고객의 고민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