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가 교육부의 사립대학교 종합감사 첫 대상학교가 됐다. 연세대는 교육부 종합감사를 받는 것은 개교 후 처음이다. 
 
연세대, 교육부 종합감사 첫 대상학교로 17일부터 2주간 감사받아

▲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전경.


교육부는 9일 제12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를 열고 17일 연세대를 시작으로 사립대 종합감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개교 후 한번도 종합감사를 받지 않은 사립대 중 학생 6천 명 이상인 16곳을 2021년까지 종합감사하기로 했다. 연세대는 재학생이 3만6천 명으로 16개 대학 중 가장 규모가 커 첫 번째 감사대상으로 선정됐다.

연세대 종합감사는 입시·학사, 인사·채용, 재산·회계, 시설·물품 등 대학 운영 전반에 걸쳐 2주 동안 진행된다.

회계사 등 전문인력을 포함해 25명의 감사 인력이 투입되며 대국민 공모 등을 통해 선발된 시민감사관 15명도 참여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