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소외계층 집 고치기 봉사활동, 김병원 “나눔경영활동 계속”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앞쪽 첫 번째)이 8일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농가에서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에 참가해 집에 페인트를 칠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농협 봉사단과 함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농협중앙회는 8일 강원도 양양군 소외계층 6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하고 동호리 마을회관에 대형냉장고, 청소기, 휴대용선풍기, 생활용품, 라면 등을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이양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김진하 양양군수와 농협 농가희망봉사단, 강원농협 봉사단원들이 참여했다. 소외계층 주택의 도색, 도배, 전등교체 등 봉사활동을 했다.

김 회장은 “농협은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과 농업인행복콜센터 운영, 농업인행복버스 운행, 농촌다문화가정 지원 등을 통해 농업인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지역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나눔경영활동을 실시해 농업인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앞서 강원도 양양군 을지인력개발원에서 농협 농가희망봉사단 발대식도 열렸다.

농협 사랑의 집 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건축, 전기, 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이 2005년 자발적으로 만들었다.

모두 7779여 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673가구를 지원했다. 노후 주택수리, 보일러 및 급수배관 교체, 전기배선·전등교체 등 무료 봉사활동을 실시해 고령 농업인, 다문화 가정, 소년 소녀 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